국토부, 포항 이차전지 메카 육성...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참여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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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은 2020년 11월 포항 영일만산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에코프로이엠 대표 등 포항시와 각 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의 착공식을 개최했다.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은 2020년 11월 포항 영일만산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과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최문호 에코프로이엠 대표 등 포항시와 각 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부가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와 손잡고 경북 포항을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

국토교통부는 거제, 당진, 춘천에 이어 포항 '기업혁신파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입지 선정은 물론, 개발계획 수립, 투자, 개발, 사용 등 전 과정을 주도하고 정부는 인프라 조성과 함께 각종 세제 지원으로 지방을 경제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부는 포항 기업혁신파크의 경우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융합 캠퍼스와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삼성증권, 한동대 등 7개 기관이 공동 제안했으며 기존 영일만 산단을 중심으로 사업 공간을 확장하고 고급 인재를 유치하는 방안이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간담회를 통해 향후 개발계획 수립, 사업별 준비사항, 추진일정 등을 점검한다. 다음달 컨설팅에 돌입하고 연내 선도사업 개발계획(안)이 제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완은 "기업이 나서서 지방 경제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범부처 밀착 지원을 통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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