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9337억원, 영업이익은 16.6% 줄어든 5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속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면세 채널, 방한 관광객 증가로 소폭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MBS 채널이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역직구 매출 하락에 의해 이커머스 채널이 부진하고 전통 채널도 부진하다"면서도 "다만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으로 영업이익을 소폭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설화수 턴어라운드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향후 중국 마케팅비 및 오프라인 매장 축소와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한 적자 규모 개선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올 1분기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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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월 COSRX 연결 실적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으로 2023년 COSRX 매출 규모는 약 4800억원, 영업이익률(OPM) 33% 내외로 추정된다"며 "올해도 COSRX 지역 확장, SKU 다변화, 틱톡샵 입점을 통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 연간 6000억 이상의 매출, 30%대의 이익률 달성을 타겟으로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