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전기차 충전 사업도-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3.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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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플랫폼 및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글로벌 환경에 부합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산업 전환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 가속화 △전기차 충전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 육성 등 3대 핵심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IT 환경은 TV, 가전, 스마트폰 등 전통적인 기기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LG전자의 경쟁력인 가전과 TV의 생태계를 기반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은 필요하다고"고 밝혔다.

전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대해 박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 대비 배당 성향 상향이 적은 수준이지만, 올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주주환원 관련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전과 달리 주주를 포함한 애널리스트, 기관투자가 등도 참석했다"며 "중장기 경영전략의 내용을 주주와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밸류 확대 과정의 첫 출발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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