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균 포스코DX 대표 연임…지난해 영업익 전년보다 71%↑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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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사진제공=포스코DX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사진제공=포스코DX


포스코DX (40,250원 ▼950 -2.31%)가 25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정덕균 대표이사(사진)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DX는 이날 허종열 경영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김호원 전 특허청장과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호원 신임 사외이사는 이사회 내 ESG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포스코DX의 지난해 매출은 1조4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늘었고 영업이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다. 포스코DX는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AI(인공지능)·디지털트윈·로봇 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DX는 또 '이차전지 소재사업실'을 신설,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위험·고강도 산업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설계·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올해 신설하고, AI기술센터를 구성해 전문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 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신사업 발굴·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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