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에 마무리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296억원, 1628억원씩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6657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돋보인 건 방산주의 급등이었다.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5,000원 ▼6,000 -2.49%)는 전날보다 4.3% 오른 20만2000원에 마무리했다. 코츠테크놀로지 (24,100원 ▼900 -3.60%)(9.4%), 컨텍 (18,100원 0.00%)(6.7%), 제노코 (16,880원 ▲420 +2.55%)(2.5%), LIG넥스원 (169,500원 ▲5,500 +3.35%)(1.6%) 등도 나란히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SDI (408,500원 ▼5,000 -1.21%)가 3.7% 올랐다. NAVER (181,500원 ▼1,200 -0.66%)와 LG화학 (373,500원 ▲500 +0.13%)은 2%대 강세 마감했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는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현대차 (249,500원 ▼500 -0.20%)와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은 3%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는 1%대 내렸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보합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주요 이벤트의 긍정적인 해석으로 3% 넘게 상승했다"며 "이날 시장은 52주 신고가 경신 후 숨 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며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방산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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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대 강세였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는 1%대 올랐다. 화학, 건설, 운송, 제조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 디지털콘텐츠는 1%대 하락했다. 비금속,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제약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173,700원 0.00%)이 3%대 강세였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 엔켐 (280,500원 ▼2,000 -0.71%)은 1%대 올랐다. 반면 위메이드 (46,050원 ▲100 +0.22%)는 8% 하락했다. 신성델타테크 (82,000원 ▼1,100 -1.32%)는 3%대 떨어졌다. 리노공업 (253,500원 ▲2,500 +1.00%),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 이오테크닉스 (239,500원 ▲11,500 +5.04%), HLB (110,100원 ▲500 +0.46%)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환율 부담감에 투자심리가 약화했고 반도체 업종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날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상승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재개 소식에 따른 방산주 강세를 목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338.4원에 마쳤다.
다음 주 주목할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 2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 △한국 3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2월 신규주택 판매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중국 2월 공업기업이익 △미국 4분기 GDP 성장률 △2월 산업활동동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