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88,800원 ▲2,400 +2.78%)과 삼성화재 (311,500원 ▲12,000 +4.01%)가 나란히 생명·손해보험업계 연봉 1위 보험사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4394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전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8% 늘었다. 특히 남자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7208억원에 달한다. 1년 전(1억6354만원)에 비해 5.2% 올랐다.
보험사 연봉이 높아진 배경은 역대급 실적이 작용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역대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1조8216억원)을 올렸고 삼성생명도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 당기순이익(1조895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감률은 12%, 19.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