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새벽 실시된 한미연합 특수타격훈련 현장. 한미 특수전부대 대원들이 가상의 적 수뇌부 건물로 침투하는 모습. / 영상=국방부
지난 11일 새벽 1시2분 한미연합 특수타격훈련 현장. 가상의 적 수뇌부 건물 내부로 우리 특전사 부대원들이 침투하자 건물 내외부에선 총격 소리가 울려 퍼졌다. 특전사 부대원들이 내부 격실 수색까지 마치고 나오는데 걸린 시간은 단 39분. 우리 특전사들이 유사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적의 수뇌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을 준비한 훈련이었다.
한미 특수전부대 대원들이 건물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 / 사진=국방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 김 총비서는 빠른 타격으로 전투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적인 전투 동원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 사진=(평양 노동신문=뉴스1)
신 장관은 이에 대해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돼야 한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네트워크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작전수행체계를 숙달하고,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전 영역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도록 작전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신 장관은 이날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인 '씨피-탱고'(CP-TANGO)를 방문하기도 했다. 씨피 탱고는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지·해·공 전구작전을 지휘하는 한미연합사 비밀 벙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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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수전부대 대원들이 공중침투 훈련을 하는 모습. / 영상=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