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539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593억원, 429억원씩 사들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운수장비도 3%대 올랐다. 기계, 유통업, 건설업은 2%대 강세 마감했다. 의료정밀, 증권, 금융업, 철강및금속은 1%대 상승했다. 제조업,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복은 강보합 마무리했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품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장기업에 대해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저PBR 업종이 상승했다"며 "전날 밤 앨버말 리튬 가격 바닥 전망에 2차전지 업종도 강세였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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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2차전지주 랠리에 일반전기전자가 4.20% 올랐다. 반도체는 2%대 올라 뒤를 이었다. 금융, 기타서비스, 제약, 제조, 운송은 1%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화학, 통신장비, 종이목재는 1%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기계장비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의 가장 큰 화두는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의 급등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은 8.25% 올라 마감했는데 장 초반 15%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코스피 상장을 위해 코스닥 상장폐지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는 1%대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인 이오테크닉스 (239,500원 ▲11,500 +5.04%)가 12%대 올랐다. 알테오젠 (173,700원 0.00%)은 4%대 올랐다. 리노공업 (253,500원 ▲2,500 +1.00%)은 3%대 상승했다. 클래시스 (36,750원 ▼50 -0.14%), HLB (110,100원 ▲500 +0.46%)는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켐 (280,500원 ▼2,000 -0.71%)은 11%대 급락했다. HPSP (38,700원 ▼1,600 -3.97%)와 신성델타테크 (82,000원 ▼1,100 -1.32%)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33.6원에 마감했다.
오는 29일 주목해야 할 국내외 이벤트로는 △일본 1월 산업생산·소매판매 △한국 1월 수출입, 무역수지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 MSCI 분기 리밸런싱 △임시국회 본회의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