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R&D 융복합 협업 활성화…농업·농촌 '스마트하게'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4.0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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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속에 과학기술의 융·복합과 혁신·협업을 통해 농정 목표 달성과 활기찬 농업 ·농촌 실현을 위해  4개 분야 핵심 추진과제와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속에 과학기술의 융·복합과 혁신·협업을 통해 농정 목표 달성과 활기찬 농업 ·농촌 실현을 위해 4개 분야 핵심 추진과제와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부족한 농촌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농업로봇 개발을 확대한다. 기계화가 미흡한 밭 농업을 중심으로 농작업의 전(全)과정을 기계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주산 작목 중심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9개소에 조성한다.

농촌진흥청은 19일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의 융합·혁신·협업을 통한 활기찬 농업·농촌 실현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이날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 △농업분야 공공 R&D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농촌 활력화 및 국제기술 협력 등 4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융복합 협업 활성화와 도전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우선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농작업 기계·자동화를 추진하고 병해충·가축 질병 대응을 강화한다. 과수원에 특화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로봇팔 제어 기술 연구, 국산 로봇 착유기의 농가 보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 연구개발 강화 차원에서는 저장·재배 안정성이 높은 가루 쌀 신품종 육성에 힘쓰고,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안전 농축산물 생산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속에 과학기술의 융·복합과 혁신·협업을 통해 농정 목표 달성과 활기찬 농업 ·농촌 실현을 위해  4개 분야 핵심 추진과제와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에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사회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 속에 과학기술의 융·복합과 혁신·협업을 통해 농정 목표 달성과 활기찬 농업 ·농촌 실현을 위해 4개 분야 핵심 추진과제와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2024.2.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또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스마트 농업 확산 및 바이오 융복합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서고, 농촌 활력화 차원에서 지역 맞춤형 대표 작목 육성,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산 작목 중심의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2026년까지 9개소 조성하는 한편 농진청이 개발한 로봇 기술과 예측·분석 기술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유전자원의 확보와 디지털 육종 등 생명공학 핵심분야 연구 역량을 확보해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지원한다. 농생명 빅데이터를 확충하고 '농생명슈퍼컴퓨팅센터'를 활용해 디지털 육종 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각오다.


지역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농업과의 맞춤형 협업을 통한 대표작목도 육성한다. 농진청은 이를 위해 각 도별 대표작목 1개를 중점 지원하고,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집중 육성작목 연구를 주관하기로 했다.

K-농업기술 확산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도 본격화 한다. 농진청은 농식품부의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사업'(라이스피아)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용 고부가 종자·소재 사업화를 위해 '한·우크라이 협력연구실'을 현지에 운영키로 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한 문제 해결에 민관 구분이 있을 수가 없다"며 "농업 과학기술 혁신과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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