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유상증자 주관 점유율 1위…조단위 유증 이끌어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4.02.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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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한민국 IB대상]최우수 ECM 주관사- NH투자증권

/사진제공=NH투자증권./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IB(투자은행)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내며 '제21회 대한민국 IB 대상'에서 '최우수 ECM(주식자본시장) 주관사'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유상증자 인수 및 모집주선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2022년에는 유상증자 인수 및 모집주선 분야 점유율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발행 규모 상위 10건 중 7건을 주관하며 점유율을 19.7%로 늘렸다. 난이도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발행 시기와 규모를 제안해 모든 거래를 미매각 물량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과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맥쿼리인프라, OCI홀딩스, SD바이오센서, 코스모신소재 유상증자를 주관했다. 이 중 한화오션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은 유상증자 규모가 1조원 이상이었다. 한화오션의 경우 1조4971억원 공모에 성공해 지난해 최대 규모 유증으로 기록됐다. 최종 청약률은 135.32%였다. 롯데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의 유증 규모는 각각 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 1조143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분야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NH투자증권은 IPO 주관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10위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정 기업의 편중도를 낮추고, 중형 규모 딜을 다수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IPO 주관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 주관 아래 한국거래소에 신청한 IPO 심사 청구는 30건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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