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실적 안 좋지만 역사적 저평가 상태-NH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4.01.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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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3주째 하락했다.  지난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 31일∼1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5.5원 하락한 L당 1577.1원, 경유는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1492.2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인천 시내 주유소 모습./뉴스1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3주째 하락했다. 지난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 31일∼1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5.5원 하락한 L당 1577.1원, 경유는 전주 대비 8.0원 하락한 1492.2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인천 시내 주유소 모습./뉴스1


NH투자증권은 10일 S-Oil (70,300원 ▲200 +0.29%)에 대해 4분기 정유부문 적자전환이 전망되지만 낮아진 실적 기저와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6000원으로 종전보다 5% 하향했다.

NH투자증권은 S-Oil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조원, 2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고 97.1%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최근 엘니뇨 영향으로 인한 따뜻한 날씨,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 이슈에도 OPEC+의 감산 기조, 지정학적 이슈 등 공급 측 요인으로 유가 바닥이 지지되는 중"이라며 "올해 중국 중심의 항공 여객 수요 회복세 및 2분기부터 점진적인 휘발유 성수기 진입 등 수요 개선 요인은 여전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현재 주가가 올해 PBR(주당순자산가치) 기준 0.8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을 하회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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