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외 세대, '에코프로' 가장 많이 샀다 1일 키움증권 (132,100원 ▲3,400 +2.64%)이 2023년(1월2일~12월22일) 연령대별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에코프로는 1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전 세대 투자자들의 매수 상위 10개 종목 내에는 에코프로 말고도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 금양 (92,000원 ▲800 +0.88%) 등 2차전지 종목들이 포함됐다.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매수하지 않은 유일한 세대인 10대에서는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가 매수 1위를 차지했다. 2차전지 랠리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투자하려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청소년 세대의 안정 추구 성향은 삼성전자 매수에서도 드러난다. 부모의 투자 지원 비중이 높은 10대 특성도 반영됐다.
포스코그룹주의 약진도 나타났다. POSCO홀딩스 외에도 포스코DX (40,250원 ▼950 -2.31%), 포스코퓨처엠 (281,000원 ▲500 +0.18%), 포스코인터내셔널 (45,400원 ▲650 +1.45%) 등의 종목이 매수 상위 종목에 고루 분포했다.
지난해 시장의 주요 테마 중 하나였던 로봇주도 인기가 높았다. 70대를 제외한 전 세대가 매수 상위 10개 종목 내에 레인보우로보틱스 (171,100원 ▼1,200 -0.70%)를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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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NAVER (181,500원 ▼1,200 -0.66%)가 포함된 세대는 10대가 유일했고,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가 포함된 세대는 70대가 유일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담은 ETF 종목을 보면 30, 40, 50대보다 60, 70대에서 지난해 증시 흐름을 낙관적으로 분석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3,445원 ▼15 -0.43%)를 많이 담았고, 50대에서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2,140원 ▼50 -2.28%)를 많이 담았다. 반면 60대는 KODEX 레버리지 (18,605원 ▲385 +2.11%)를, 70대에서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11,630원 ▲120 +1.04%)를 주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