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템'된 하나 트래블로그…환전액 1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3.12.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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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과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오른쪽에서 8번째)이 트래블로그 환전 1조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6번째)과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오른쪽에서 8번째)이 트래블로그 환전 1조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출시 18개월만에 환전액 1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가 출시 500일만인 지난달 29일 기준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환전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과거 전통적인 환전 패턴은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해 환전을 하거나 '환전지갑' 같은 앱을 통해 모바일 환전 후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이었다. 트래블로그는 출시 이후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환전이 가능하다. '목표환율 자동충전' 또는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환율과 원하는 시점에 환전할 수 있다.



하나머니 앱에서 26개국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100%'를 적용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주요 통화(엔화, 달러, 유로, 파운드) 외에 기타 통화까지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래블로그의 인기로 하나카드의 입지도 확대됐다. 올해 1월 하나카드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트래블로그 출시 전인 2022년 6월 20%대였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상승해 본격적인 해외 여행 성수기인 올 여름을 지나며 30%를 돌파했으며 지난 10월에는 38%를 넘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환전 1조 및 서비스 가입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환율 우대 100% 기간도 2024년 3월31일까지 연장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그룹장은 "트래블로그의 성공은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최고의 외환 역량을 가진 '하나은행'과 비바 등 해외 특화 카드에 전통을 가진 '하나카드', 그룹 멤버십 앱인 '하나머니' 등 그룹 내 디지털 역량을 집대성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압도적 서비스로 '해외여행은 하나금융그룹, 환전은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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