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벤테그라(Ventegra)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베그젤마가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벤테그라는 미국 내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로 처방의약품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이 직접 투여해야 하는 의약품의 환급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9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베그젤마까지 추가하게 됐다. 이에 미국 시장에서 직접판매(직판)하고 있는 두 제품 모두 선호의약품 등재에 성공했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공동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는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에서 채용한 전문 인력들의 커머셜 역량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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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짐펜트라(성분명: 램시마SC 미국명)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4개월 만인 내년 2월에 빠르게 출시를 확정했다. 이에 미국 내 셀트리온그룹의 인지도 및 제품 선호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벤테그라 처방집 등재를 통해 암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이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미국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 의약품의 출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환자 및 의료 보험 등 시스템 전반에 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