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전환' 시동…현지 IoT 기업과 협업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1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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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트만 알다하시 iot squared 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iot squared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트만 알다하시 iot squared 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iot squared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현지 IoT(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기업 'iot squared(아이오티 스퀘어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10월 알린 사우디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이후 체결된 첫 업무협약이다. iot squared는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 사업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공동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IoT,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ICT(정보통신기술)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한다.

양사는 팀 네이버가 구축할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도시계획,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나아가 사우디 현지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새로운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채선주 대표는 "사우디에 구축할 디지털트윈이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낼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인 만큼, iot sqaured와 같은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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