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브랜드는 중고마켓 운영에 필요한 정책을 정하기만 하면 그 이후 모든 업무를 릴레이가 전담해 운영한다. 릴레이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D2C(소비자 직접거래) 전략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유재원 마들렌메모리 대표는 "다양한 패션 기업이 릴레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릴레이의 사업 모델을 충분히 증명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기업과의 접점을 늘려 더욱 넓은 범위에서 기존 중고시장을 새로운 차원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이황복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의류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문제 해결을 위해 패션업계에도 친환경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패션 기업의 리세일 비즈니스를 B2B로 대행하는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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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일한 기조가 국내에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들렌메모리가 가진 소셜 임팩트 요소뿐만 아니라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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