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가입자 1억명 육박…와이즈·버즈플레이드 연속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7.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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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스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선보인 스레드가 출시 일주일도 안돼 가입자 1억명을 기록하며 국내 관련주들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다.

10일 오전 9시35분 기준 와이즈버즈 (1,293원 ▼2 -0.15%)플레이디 (6,590원 ▲80 +1.23%)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175원, 864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 모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모비데이즈 (659원 ▲71 +12.07%) 역시 전 거래일에 19.17% 오른데 이어 이날도 2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 기업은 메타 플랫폼스의 사업 협력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와이즈버즈는 자체 개발한 페이스북 광고 최적화 플랫폼 에드윗(Adwitt)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플레이디와 모비데이즈 역시 페이스북이 주요 고객사다.

이들은 메타 플랫폼스의 새로운 SNS 플랫폼인 스레드의 인기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 IT 외신 등에 따르면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기준 스레드 사용자는 97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처음 선보인 스레드는 출시된지 16시간만에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고 7일에는 7000만명을 넘어섰다.



스레드의 가입자 증가 속도는 역대 SNS 중 가장 빠르다. 대화형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킨 챗GPT는 가입자 1억명 달성까지 2개월이 걸렸고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반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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