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주로 솟구친 다누리…한국 첫 '달 궤도선'의 여정 시작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네버럴=공동취재기자단 기자 2022.08.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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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기지 40번 발사장에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탑재한 팔콘-9 발사체가 발사됐다

/사진=공동취재기자단(미국 케이프커네버럴)/사진=공동취재기자단(미국 케이프커네버럴)


발사체는 발사 40분 후 지구로부터 1655㎞ 떨어진 지점에서 다누리를 분리한다. 이때 분리되는 순간의 추진력으로 다누리는 지구에서 156만㎞ 떨어진 '제1라그랑주점'(L1)까지 비행한다.



/사진=공동취재기자단(미국 케이프커네버럴)/사진=공동취재기자단(미국 케이프커네버럴)
다누리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으로 달로 향한다. BLT는 지구·태양·달의 중력과 인력(공간적으로 떨어진 행성 간 끌어당기는 힘) 등을 활용해 적은 에너지로 항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다누리는 직행하면 3~4일이면 닿을 수 있는 달까지의 거리(약 38만4400㎞)를 150만㎞ 떨어진 심우주까지, 4.5개월간 나비모양의 곡선 주행을 펼치고 돌아와 진입한다.

/사진=공동취재기자단(미국 케이프커네버럴)/사진=공동취재기자단(미국 케이프커네버럴)
한편 발사 1시간 뒤 다누리는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정상 비행 여부를 알린다. 다누리 비행의 첫 번째 고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통신 점검 결과 등 다누리의 비행 상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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