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효성, LG화학, SK E&S, 한화솔루션(큐셀부문), SK이노베이션, 코오롱인더스트리, 일진그룹(일정순) 등 10개 기업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그린뉴딜 엑스포 잡콘서트'에 참가한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내달 6일 스타트를 끊는다. '2040년 내연기관 판매 중단'을 발표했던 현대차는 연료·전지 등 수소 생태계와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최근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LG에너지솔루션도 핵심 전지 사업 소개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가 직면한 탄소감축 과제와 향후 목표를 공유하고, 친환경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재상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경기 성남시 분당 연구센터 완공을 앞두고 ESG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등 전 분야의 연구·개발(R&D)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효성중공업을 비롯해 각 계열사별 ESG 사업에 대해서 설명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충전 연구개발, 그린·블루수소 국산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 향후 액화수소 밸류체인 구축 계획과 그 로드맵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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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룹에서 수소 첨병 역할을 맡은 SK E&S는 수소가 생산계획부터 유통을 거쳐 어떻게 소비되는지 등 수소벨류체인에 대해 전반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계속 확대되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관련 채용인원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 계열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화그룹이 10년 넘게 추진해온 태양광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오는 8일에는 SK이노베이션, 코오롱인더스트리, 일진그룹의 발표가 이어진다.
내달 1일 배터리 부문을 분사해 가칭 'SK배터리'를 공식 출범하는 SK이노베이션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배터리 기업의 친환경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또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배터리 사업기획 등 경영지원, 배터리 마케팅 등 비즈니스와 함께 엔지니어, 연구개발 등 전문 분야 채용 절차에 대해 설명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 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수소사업의 중추를 맡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선 30년 넘게 축적해온 멤브레인 설계·제조 기술과 수소연료전지용 분리막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확장해가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사업을 함께할 인재상에 대해 논한다.
대한민국 대표 부품·소재 전문 기업인 일진그룹은 계열사인 국내 유일 수소연료탱크를 양산하며 수소기술을 선도하는 일진하이솔루스, 2차전지 소재 1위 기업인 일진머티리얼즈 등 계열사를 소개할 계획이다. 향후 수소차·전기차 산업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친환경 부품, 소재산업 선도의 원동력인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전반적인 절차와 팁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