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랜섬웨어 공격 탐지' 특허 취득…알려지지 않은 랜섬웨어도 효과적 차단

머니투데이 조은아 MTN기자 2021.05.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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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브 (958원 ▲2 +0.21%)가 '멀티프로세스 클러스터링 기반의 랜섬웨어 공격 탐지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컴퓨터 운영체제(OS)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커널' 레벨에서 만들어지는 다수의 프로세스와 프로세스가 읽고 쓰는 정보를 비슷한 것끼리 분류하고 묶어낸다. 이렇게 분류된 정보가 변경되거나 훼손되면 이를 바탕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규호 시큐브 대표는 "이번 특허는 최근 빠른 속도로 고도화 및 분업화되고 있는 랜섬웨어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백신을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최신의 알려지지 않은 랜섬웨어를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시큐브는 OS 커널 기반의 랜섬웨어 공격 탐지 기술에 이어, 멀티프로세스 클러스터링 기반 랜섬웨어 공격 탐지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며 "이를 상용화 제품인 알그리핀(rGRIFFIN)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지능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기업, 기관 및 개인 등이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요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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