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스코리아, "코로나19 영향 털어내고 새출발"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MTN 기자 2021.03.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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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매출 부진에 재고자산 대규모 상각처리...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토박스코리아 매장 / 사진=MTN DB.
토박스코리아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적자전환 했다. 다만, 적자폭이 커진 것은 일회성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토박스코리아는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253.2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9.8억원, 순이익은 -35억원으로 각각 적자전환 했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데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28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회계처리를 보수적으로 한 영향으로, 향후 판매에 따라 다시 환입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박스는 코로나19 백신 도입 등으로 인한 소비 증가를 기대하며 올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매장을 여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수익성 좋은 자체 온라인몰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아동 제품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토박스코리아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주는 오는 19~23일 사이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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