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췌장암 CAR-T 치료제 특허등록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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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서 항암효과와 지속성 뛰어나

GC녹십자셀, 췌장암 CAR-T 치료제 특허등록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 (38,550원 ▼450 -1.15%)은 췌장암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T 치료제 관련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CAR-T 치료제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면역세포인 T세포에 새로운 유전자를 더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에 등록한 국내특허는 '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T세포'다.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메소텔린을 공격해 항암효과를 낸다.

해당 기술을 이용해 만든 치료제로 마우스(실험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완치 사례가 나타났다. 항암효과와 지속성도 뛰어났다. CAR-T가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번에 특허 등록한 CAR-T 치료제는 현재 GC녹십자셀에서 개발중인 고형암 타깃 CAR-T 중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미국 등에 해외 특허 등록을 내고, 미국에서 임상시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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