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홈쇼핑과 합병…단기 불확실성 확대-미래에셋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11.11 08:21
글자크기
미래에셋대우는 GS리테일 (19,930원 ▼30 -0.15%)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흡수 합병과 관련해 단기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은 '투자', 목표 주가는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합병의 방향성과 비전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다만 플랫폼 간 통합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세부적인 전략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GS리테일은 전날 GS홈쇼핑을 1 대 4.22 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경정으로 소매시장 내 GS리테일의 시장점유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올해 15조4000억원, 2025년 25조원으로 취급액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플랫폼을 결합, 확장해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단기적 불확실성은 남아있다.



김 연구원은 "아직 국내에서 이종 유통 플랫폼 간 통합을 통해 이상적인 시너지를 내는 뚜렷한 예시가 없다"며 "단기적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