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코로나19로 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유진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9.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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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4일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에 대해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조269억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257억원으로 추정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이 몰려 있는 3분기는 원래 홈쇼핑 산업 비수기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날씨 영향으로 국내 여행 수요도 많지 않아 홈쇼핑 업체에게는 유리한 영업환경"이라고 판단했다.

주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으나, 취급 상품과 물량 측면에서 홈쇼핑의 경쟁자가 되기에는 부족하며 핵심 고객층에도 차이가 있는 만큼 과도한 우려"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GS홈쇼핑의 시가총액은 현금성 자산만으로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저평가 돼있다"며 "배당수익률 관점에서도 시가배당수익률이 지난해 주당배당금(6500원) 기준으로는 5.4%에 해당하는 등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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