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재난구호 생활지원센터 조감도/그림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14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8,270원 ▼60 -0.72%) 대표이사가 재난지원시설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24병상 1개동 규모 음압병동을 기부했었다.
코오롱그룹은 빠른 시간 내에 건립이 가능한 모듈러 공법으로 약 15일만에 전체 재난지원시설을 강원도 내에 완공해 기부할 예정이다.
모듈러 공법의 특성상 건립과 이전 등이 쉬워 재난 구호용 이외에도 향후 주민복지센터 등 지자체가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모듈형 구조물은 국내 중소기업인 엑시아머티리얼스로부터 소재를 공급받아 코오롱글로벌 자회사인 코오롱모듈러스가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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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대표이사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모듈형 재난지원 시설을 기부하게 됐다"며 "신속한 재해복구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