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금리 결정 앞두고 눈치보며 혼조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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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美 금리 결정 앞두고 눈치보며 혼조


유럽증시가 미국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눈치장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01포인트(0.00%) 내린 384.77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일 대비 23.22포인트(0.19%) 하락한 1만2308.5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9.50포인트(0.53%) 떨어진 7403.54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2포인트(0.16%) 오른 5518.45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공격적인 매매를 자제했다.



이번 FOMC에선 금리 동결이 유력하다. 시장이 주목하는 건 통화정책 성명이다. 여기서 금리동결 기조를 뜻하는 '인내'(patient)란 표현이 빠지고,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나 적극적인 경기 대응 의지 등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비둘기'적 문구가 포함될지 여부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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