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기정통부
정부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지난 4월 발표한 '5G플러스 전략'의 범국가적 추진 체계 구축 및 추진을 위해 범부처 민·관이 모두 참여하는 '5G+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5G 기반 신산업 육성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5G플러스 전략의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에서 그동안의 민간 의견수렴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5G플러스 전략산업 생산액을 180조원(세계시장 15% 점유), 수출은 730억달러(약 86조원)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15대 5G플러스 전략산업별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계획안'을 제시했다.
5대 핵심서비스 부문에서는 '2023년까지 글로벌 5G 실감콘텐츠 10개 창출', '2022년까지 자율주행 서비스 5개 보급·확산' 등의 목표가 제시됐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 논의결과와 지속적인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5G플러스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실행방안을 보완·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현황과 올해 하반기 계획도 공유됐다. 5G 서비스가 4월3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이후, 가입자가 69일만인 이달 10일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5G 커버리지를 올해 안에 85개 주요 도시의 동단위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세계 최초로 출시된 국내 제조사들의 5G 스마트폰이 미국 및 유럽(영국, 스위스), 호주 시장에 진출했고 국내 대기업 5G 장비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점도 공유됐다. 1분기 기준으로 삼성의 5G 장비가 36%를 점유한 상황이고, 에릭슨이 28%, 화웨이 15%, 노키아 14%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부터는 5G플러스 핵심서비스 활성화가 중점 추진된다. 5G 기반 실감콘텐츠 시장 조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다양한 B2B(기업간거래)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5G 통신 단말기 시제품 개발도 완료할 예정이다. 3차원 전자 정밀도로지도도 전국 고속도로에 조기 구축된다.
5G플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단말 및 차량통신(V2X)분야 해외수출 지원 국제공인인증 서비스 제공에도 착수하고, 전파차폐 실험시설인 '전파 플레이그라운드(용산)'도 구축한다. 5G 네트워크 장비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공공기관의 상생협력도 촉진한다. .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범부처 5G플러스 전략 실행계획안을 토대로 선도적 투자를 확대하고, 5G플러스 전략산업의 본격 육성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통해 '월드 베스트 5G 코리아(World Best 5G KOREA)'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5G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여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사회 전반에서 5G로의 전환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