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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린 해안경비…삼척항 北 어선, 부두까지 왔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6.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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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노크 귀순' 연상케 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사진=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흘 전 강원도 삼척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어선이 실은 별다른 제지 없이 부두에 정박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보도가 사실일 경우 해상 감시나 해안경비 태세에 총체적으로 구멍이 뚫린 것이어서 심각성이 크다.

18일 통일부는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항 인근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KBS는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북한 어선이 별다른 제지없이 부두에 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어선은 민간 어선이 드나드는 부두에 정박했고, 북한 선원들이 근처에 있던 주민들과 대화까지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신고자도 정부 발표와 달리 조업하던 어민이 아니라 방파제 낚시꾼이라고 밝혔다.


어민들은 이번 일이 2012년 최전방 초소에서 벌어졌던 '노크 귀순'과 같다며 안전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크 귀순'은 2012년 당시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 내 우리 측 GP의 창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아무도 그를 발견하지 못했던 사건을 일컫는다. 당시 군 당국은 잘못을 인정하고 관계자를 문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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