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란 '핵협박' 국제적 압력 직면할 것"

뉴스1 제공 2019.06.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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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미국 백악관. © 로이터=뉴스1미국 백악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핵 농축 한도를 초과하려는 이란의 계획은 '핵협박'에 해당한다고 개럿 마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퀴스 대변인은 이란의 핵 농축과 관련된 협박은 국제적 압력과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퀴스 대변인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계획이 가능한 유일한 이유는 무시무시한 핵합의(JCPOA)가 이란의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마퀴스 대변인은 "이란의 핵협박은 더 커진 국제적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한지 1년 만에 미국이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됐고 특히 지난주 오만 해역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에 대해 미국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이란은 이를 부인하는 가운데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란은 앞서 농축 우라늄 생산을 핵합의에서 정해진 제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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