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제22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2019.06.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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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제22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시상


대구보건대학교가 13일 오전 11시 교내 본관 회의실에서 제22회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은 청소년의 봉사와 효행 활동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가운데 남성희 총장, 수상학생, 지도교사, 대학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상은 정남진산업고등학교(전남 장흥) 3학년 김진우 군과 동원고등학교(경남 통영) 3학년 김연정 양이 차지했으며, 총 17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한 달간 전국 239개 고교에서 3학년 재학생 362명을 추천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자인 김 군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현재까지 지역 장흥군에서 318회, 946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는 방과 후 노인요양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다양한 봉사를 펼치며,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동차정비, 건설기계, 굴삭기, 로더, 기중기, 농기계정비, 문서실무사 등 각종 기능사 50개 자격증도 취득했다.

김 군은 "나눔에는 끝이 없다. 자신이 위로 받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현효행상 대상을 받은 김 양은 장애가 있는 부모님과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그는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며, 4남매를 돌보는 따뜻한 심성을 높게 평가 받아 우수학생으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대상자 수상자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이 대학에 합격하면 졸업 시까지 납입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상 2명에겐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봉사상과 효행상 수상자 30명에겐 15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그동안 인당봉사상을 통해 2531명의 우수 청소년을 발굴했으며, 총 5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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