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프리스틴 2년만에 '해체'…결경·예하나·성연만 소속사 잔류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5.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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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로아·유하·은우·레나·시연·카일라 7인 각자 길로

걸그룹 프리스틴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걸그룹 프리스틴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그룹 프리스틴이 해체를 결정했다.

프리스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4일 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틴 멤버들 중 결경, 예하나, 성연은 현재 소속사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앞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외 멤버들은 소속사를 떠난다. 소속사 측은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10인조로 데뷔한 프리스틴은 데뷔 첫해인 3월과 8월 두 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등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나영, 로아, 은우, 레나, 결경으로 구성된 유닛 프리스틴 브이(V)로 앨범 '라이크 어 브이'(Like a V)를 내고 활동하고 그룹 앨범은 2년 가까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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