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사진=네이버 자동차 정보 이미지 캡처
테슬라는 주요 모델의 평균 가격이 1억원을 넘는다. 조 전 전무가 몰았던 테슬라 모델S는 75D와 100D, P100D 등 3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순서대로 1억1700만원, 1억3490만원, 고성능 모델인 P100D 가격은 1억894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21일 오전 11시43분쯤 서울 중구 시청 교차로 숭례문 방면 도로에서 조씨가 몰던 파란색 테슬라 승용차가 앞서가던 흰색 쏘나타 승용차를 뒤에서 받았다. 경찰은 신호등이 노란 불로 바뀌는 순간 앞서가던 차가 정지하면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조씨의 차량인 테슬라와 피해 승용차가 파손됐다. 다행히 두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량 차주는 현장에서 "급한 일이 있어 차후에 병원으로 가서 치료 받겠다"며 119 신고 없이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받은 뒤 오후 1시쯤 귀가했다. 음주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수습은 그의 보험사를 통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등 사고가 아니었고, (조 전 전무가)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