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교원·공무원 해고자 공동기자회견에서 조합원들이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등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뉴스1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교조는 2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법외노조 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전교조는 회견 뒤 법외노조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교조는 21~24일까지 나흘 간 학부모단체, 시도교육감 등과 함께 법외노조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25일에는 서울 종로타워 앞에서 법외노조 취소와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촉구하는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정부를 상대로 법외노조 통보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이 소송은 2016년 2월 전교조가 상고한 이후 3년3개월째 대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2015년 해직교직원의 조합원 자격을 금지한 교원노조법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