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車" 쌍용차 코란도, 인간공학디자인상 수상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5.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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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상인 '그랑프리' 수상…"개발 초기부터 안락함 넘은 가치 위해 설계"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왼쪽 세번째)과 심준엽 선행기획담당(수석연구원,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코란도 개발 담당자들이 차량 앞에서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왼쪽 세번째)과 심준엽 선행기획담당(수석연구원,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코란도 개발 담당자들이 차량 앞에서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자사 신차 코란도가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쌍용차 (6,030원 ▲30 +0.50%)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열린 인간공학디자인상 시상식에서 이태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전무)이 해당 상을 대표 수상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총 7개 항목에 대한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코란도는 개발 초기부터 국내와 독일, 스페인 등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인간공학적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지난 3월 시장에 선보인 뒤 2개월 동안 4000여대가 판매됐다.

인강공학적인 설계로는 △레벨(Level) 2.5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적용 △동급 최다 74% 고장력강 및 7에어백 적용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비롯한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이 담겼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소장은 "2015년 티볼리, 2017년 G4 렉스턴에 이어 다시 그랑프리를 받아 인간중심 제품철학과 디자인 능력을 인정 받았다"며 "개발 초기부터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안락함 향상을 넘어 사용자가 고급의 가치를 느끼도록 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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