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로-2G 만에 안타... TEX는 OAK에 5-6 끝내기 패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04.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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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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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침묵을 털어내는 안타. 다만, 팀이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다소간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오클랜드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1안타를 때리며 두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대니 산타나의 안타 때 2루까지는 갔지만, 추가 진루는 없었다. 이후 2회초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을 쳤고, 7회초에는 1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돌아섰다. 이렇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텍사스가 5-6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최근 3연패. 2회초 제프 매티스의 땅볼 타점으로 먼저 1점을 냈으나, 2회말 마커스 세미언에게 3점 홈런을 맞아 1-3으로 뒤졌다.

3회초 노마 마자라가 솔로포를 쳤고, 4회초에는 로건 포사이드가 다시 솔로 홈런을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맷 채프먼에게 솔로 홈런을, 쥬릭슨 프로파에게 적시타를 맞아 3-5로 뒤졌으나, 6회초 마자라의 솔로 홈런으로 4-5를 만들었고, 7회초 상대 폭투로 1점을 더해 5-5 동점이 됐다.

하지만 9회말을 넘지 못했다. 안타-도루를 내줘 2사 2루가 됐고, 채드 파인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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