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강승호, 음주운전 적발…"구단 자체징계 논의"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4.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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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강승호 /사진=뉴스1SK와이번스 강승호 /사진=뉴스1


SK와이번스 소속 내야수 강승호(25)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다.

24일 SK와이번스 구단에 따르면, 강승호는 지난 22일 새벽 2시30분쯤 경기도 광명IC부근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충돌 이후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SK와이번스 관계자는 "사고 당시 동승자는 없었고 강승호 선수도 다친 곳은 없다"며 "오늘 강승호 선수가 구단에 사고 소식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SK와이번스는 이날 경기 이후 구단 자체적으로 징계 수준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승호는 사고 이틀 뒤인 24일에야 구단의 확인요청에 따라 음주운전 사고를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승호는 지난 15일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다.

지난 2018시즌 트레이드로 LG트윈스에서 SK와이번스로 팀을 옮긴 강승호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 타율 0.154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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