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 우승 도전' 우즈, 마스터스 3R 공동 2위... 1위 몰리나리에 2타 뒤져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04.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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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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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AFPBBNews=뉴스1



통산 5번째 그린 재킷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마스터스 3라운드 공동 2위를 달렸다. 1위는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37)다. 김시우(24·CJ대한통운)은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2019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통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에 우즈는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토니 피나우,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다.

우즈는 마스터스 통산 4회 우승을 기록중이다. 1997년 첫 우승을 품었고, 2001년과 2002년 2연패를 달성했다. 2005년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긴 터널을 지나 이제 14년 만에 그린 재킷에 도전한다.



이날 우즈는 4라운드까지 파를 기록한 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티샷이 벙커에 빠진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6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만들었고, 7번과 8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후반 들어 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올렸고, 15번과 1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결과적으로 5번 홀 보기가 아쉽게 됐지만, 그래도 3라운드에서만 5언더파를 추가했다.

1위는 몰리나리다. 몰리나리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만들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합계 13언더파 203타. 공동 2위에 두 타 앞서 있다.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 골퍼 중에는 김시우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이븐파였고,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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