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아이들은 어떤 차를 탈까?…깨끗한 수소전기차!"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03.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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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각종 수소차 관련 콘텐츠 등장한 모터쇼…현대차 앞장

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마련된 넥쏘 가든. /사진=이건희 기자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마련된 넥쏘 가든. /사진=이건희 기자


"미래의 아이들은 어떤 차를 탈까?"

현대자동차가 28일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 마련된 '2019 서울모터쇼'에서 차량이 아닌 이 같은 제목의 책을 비치했다. 미래차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현대차 부스에 놓은 것이다.

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비치된 미래차 관련 동화책. /사진=이건희 기자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비치된 미래차 관련 동화책. /사진=이건희 기자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수소차)를 미래 아이들이 탈 차의 답으로 내놓았다. 이와 관련, 서울모터쇼에 자사 수소차인 넥쏘를 위한 공간 '넥쏘 빌리지'를 신형 쏘나타, 콘셉트카 '고성능 N(엔)'과 함께 주요 테마관으로 마련했다.



넥쏘 빌리지는 5대 수소차 콘텐츠로 채워졌다. 녹색 풀과 넥쏘가 함께 놓인 '넥쏘 가든'을 비롯해 △수소충전기 모형 △터치터치수소랜드 △미세먼지 정화실험 △어린이 체험과학교실 등이다.

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마련된 수소충전기 모형과 넥쏘. /사진=이건희 기자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마련된 수소충전기 모형과 넥쏘. /사진=이건희 기자
수소충전기 모형은 수소차에 대한 안내를 터치스크린으로 마련했다. 충전소 위치, 수소차 안전성, 수소사회 모습에 대한 소개를 누르는 대로 설명이 영상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청소년 인식을 확대할 만한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터치터치수소랜드는 검은색으로 그려진 벽면 그림에 손을 대면 수소에너지가 움직이는 경로와 긍정적 효과를 색색의 빛과 함께 나타나도록 했다.

미세먼지 정화실험도 수소차 엔진을 돌리는 것으로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걸 그대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어린이 체험과학교실은 수소원리를 형상화한 볼풀과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마련된 터치터치수소랜드. /사진=이건희 기자2019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넥쏘 빌리지'에 마련된 터치터치수소랜드. /사진=이건희 기자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를 직접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 배출하는 넥쏘의 미세먼지 정화과정을 넥쏘 빌리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쏘에 수소연료전지모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도 자사 부품의 원리를 보이는 공간을 마련했다. 직접 화면을 누르면서 수소연료전지모델 원리를 보이는 조형물을 통해 수소차 인식 확대에 나섰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를 세운 만큼 서울모터쇼도 수소차 기술을 체험할 공간을 별도로 준비했다.

2019 서울모터쇼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이 마련한 부스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2019 서울모터쇼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이 마련한 부스 모습. /사진=이건희 기자
수소사회 확대에 앞장서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은 부스를 통해 "청정한 수소 에너지 사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관련 내용을 전시했다.

수소전기버스 실물을 직접 타보고, 수소충전소를 직접 체험해볼 공간도 마련됐다. 한 현장 관계자는 "수소충전과 같은 익숙하지 않은 체험을 이번 모터쇼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터쇼를 통해) 수소차 인식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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