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발 이야기 저자, 백기완 누구?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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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 통일 운동에 힘썼고 '묏비나리' 저자로 유명해

출판기념회에서 백기완/ 사진제공=뉴스1출판기념회에서 백기완/ 사진제공=뉴스1


시민운동가 백기완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삶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오전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이 출연해 최근 출간한 '버선발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60, 70년대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한 운동가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백범사상연구소를 설립해 백범의 사상 보급을 알리는 데 힘썼고 '장산곶매 이야기', '우리 겨레 위대한 이야기' 등의 저술 활동을 했다. 특히 그가 지은 시 '묏비나리'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1932년생으로 올해 87세인 백기완은 최근 그의 삶을 바탕으로 저술한 '버선발 이야기'를 출간했다. 버선발 이야기는 '버선발'이란 주인공을 통해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문명을 비판하고 빼앗긴 인간의 자유와 희망을 갈망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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