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닉스코리아, 고삼농협과 본계약 "HMR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3.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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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 (1,784원 ▼2 -0.11%)은 자회사 바이오제닉스코리아가 고삼농협과 유산균의 판로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본 계약은 지난해 8월 바이오제닉스코리아와 고삼농협이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고삼농협은 무항생제 한우로 만든 ‘우리한우 사골곰탕’에 기능성 식품원료인 열처리유산균 nF1을 함유한 사골곰탕 제품을 출시하였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대기업 리테일유통망을 통해 농협 제품의 유통을 하고 있다.



바이오네직스코리아 관계자는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한 업무제휴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유통채널을 확대한 결과 매출이 증대하는 효과를 거두었다"며 "nF1이 첨가된 제품의 추가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 회사는 nF1이 첨가된 농협의 HMR(가정간편식) 제품의 품목수를 늘리고, 전국 100곳이 넘는 농협 식품공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nF1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식품들의 효능을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소비자들에게 기능성 식품을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미립자 열처리유산균 nF1은 한국산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유산균을 원료로, 튼튼하고 강한 균을 선별하고 체내에 흡수가 용이하도록 특허 기술로 미세립자화된 열처리된 유산균이다. nF1은 항염, 항암, 면역개선 등에 효과가 높고, 기존의 생균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열에 강하고 다양한 제품에 응용이 가능하다.

조문현 바이오제닉스코리아 대표는 “nF1은 일반적인 분말형 유산균 제품이나 음료제품, 과자제품은 물론 뜨거운 물에 넣어서 조리하는 육수제품이나 높은 압력으로 압착 제조하는 필름제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식품 제형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며 "국내외 식품대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고, 올해 중국 및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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