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조병규, 연락하다 호감 생겼다"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02.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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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사진=임성균 기자배우 김보라/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보라(24)가 조병규(23)와의 연애를 인정한 후 심경을 밝혔다.

김보라는 2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만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됐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보라는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라와 조병규는 이날 오전 열애설이 불거졌다. 김보라 소속사 모먼트엔터테인먼트 측과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다음은 김보라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보라입니다.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어요. 보자마자 '팬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고요.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음, 어떠한 이야기를 드려야 할지 생각이 참 많은데,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해요.


저의 '구마 줄기'분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횡설수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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