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주당 배당금 상승여력 충분 -하이투자證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19.02.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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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8일 현대그린푸드 (4,635원 ▼225 -4.63%)에 대해 지배구조 및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중점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연금은 현대그린푸드 지분 12.6%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배당확대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2017년 배당성향을 6.2%로 높였지만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기 때문에 주당 배당금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이는 기저효과 이외도 영업일수가 증가하는 환경 하에서 단체급식과 식자재 부문에서 이연된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안정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는 최저임금 인상 등 우호적이지 않은 영업환경에도 불구, 단체급식 단가 인상효과 확대, 저수익 거래처 조정 완료, 외식사업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 개선 환경 하에서 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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