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의 피트 부테제지 시장. © 로이터=뉴스1
CNN 등에 따르면 부테제지 시장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과 영상을 통해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출마 영상을 통해서는 "워싱턴 정가의 부패·다툼·거짓·위기를 끝내야 할 때"라며 "지금 미국은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로즈 장학생으로 옥스퍼드대를 다녔고 이후 하버드대에서 역사학 학위를 받았다. 미 해군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고, 최연소 시장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부테제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게이 정치인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 2015년 동성애를 커밍아웃했고, 지난해에는 교사인 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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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부테제지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최초의 게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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