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공사장 안전 아이디어 발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9.0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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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어스앵커 하중계 한계값 표시 LED 경고등, 안전 최우수 사례로 선정

계측값 표시 LED 경보등 /사진제공=서울시계측값 표시 LED 경보등 /사진제공=서울시


#양평 1유수지 CSOs 저류조 설치공사 현장에는 기존 흙막이 가시설에 설치된 어스앵커 하중계 계측뿐만 아니라 계측치가 위험수위에 도달하면 황색(한계값) 적색(위험)으로 색이 변하는 LED 경고등이 설치돼 위험신호를 사전에 시각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1공구) 건설공사 현장은 지하인데 레이버 발광(빔) 장치를 설치해 발파분진이 많아지면 선명해지는 발광선을 육안으로 확인한다. 이에 충분히 환기 후 근로자를 투입해 미세먼지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건설근로자의 안전증진을 위해 안전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건설재해를 예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양평1유수지 CSOs 저류조 설치공사를 맡은 대우산업개발은 LED 경고등 추가 설치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현대건설 (34,600원 ▼200 -0.57%)의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건설현장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 한화건설은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3공구) 현장은 안전모에 LCD 전구를 설치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도록 했으며 GS건설 (15,150원 ▲230 +1.54%)은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2공구) 현장에 복합가스 측정기를 설치, 운영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대처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는 효율적으로 공사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발굴된 23개 운수안전사례를 한 공사 현장만 국한하지 않고 전 공사 현장에 전파해 건설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각 현장에서 짜낸 아이디어가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서울시가 발굴 전파한 안전 우수사례가 많은 현장에서 활용되어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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