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요식업 사업가 홍석천./사진=머니투데이DB
18일 홍석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대료 폭등과 최저임금제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서울 이태원에 운영하는 가게 두 곳의 문을 닫는다. 타이음식점은 지난해 12월 문을 닫았고, 양식 레스토랑은 이번 1월 폐업한다"고 전했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달 31일 영업을 끝으로 타이 음식점을 폐업한 바 있다. 당시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참 힘들게 가게를 유지했다. 결국은 잠시 멈추게 됐다"면서 "10년 넘게 운영했는데 정말 아쉽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석천은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그는 "2년 전 고향집 같은 경리단길을 살려보겠다고 가게를 냈다. 죽어가는 상권을 살려낼 수 있으리라 자신하면서. 하지만 그 일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 된다"면서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에서 나아가 이태원 살리기 프로젝트까지. 작고 힘없는 나 한사람이지만 이젠 정말 시작해봐야겠다. 작은 시작이 거대한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함께 해주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