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옆은 김택진 등 중견기업…이재용·정의선은 뒷줄 좌우에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9.0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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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 바로 등 뒤 휴비스의 신유동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2019.01.15.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2019.01.15.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의 왼쪽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회장, 오른쪽은 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자리 배치는 이같이 이뤄졌다.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의 대표자들을 대통령 좌우 자리에 앉힌 것이다.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여성인 김재희 사장이 전면에 나왔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여성 기업인 육성의 필요성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재계를 대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문 대통령의 바로 뒷열 좌·우에 자리가 마련됐다. 문 대통령 등 바로 뒤 가운데에는 역시 중견기업인 휴비스의 신유동 대표이사가 앉았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이 앉은 A열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방준혁 넷마블 의장, 강호갑 신영 회장 등이 자리했다.



뒷줄인 B열에는 신유동 대표이사,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수석부회장 외에도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변대규 휴맥스 의장이 앉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과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128명이 참석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의겸 대변인, 조한기 1부속비서관 등이 나왔다.


정부에서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의원(국회 산자위 간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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