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시리즈B 유상증자에 사모펀드 등이 참여하며 목표액의 3배에 달하는 1650억원이 몰렸다. /자료=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네오플럭스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B 모집에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에도 투자했었다.
이에 따라 투자대기 자금 규모는 1650억원으로, 현재까지 확정된 납입자본(370억원)을 합하면 총 2000억원이 넘는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검토 중인 투자자가 더 있는 만큼 투자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국민연금과 산업은, 한국성장금융(성장사다리펀드), 모태펀드, 군인공제회, 고용보험기금,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으로 공적 기관이 대부분이다. 평균 운용기금(AUM)도 1조~2조원에 달한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중형기 기재 도입 비용, 사업안정화 단계까지 재무안정성 확보, 향후 사업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투자 규모를 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일부 투자사는 500억원 가량의 공격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지만 투자 균형성을 고려해 각 투자사별 최대 300억원 정도를 배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