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20대女, 게임으로 알게 된 여성 찔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18.1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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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혐의로 현장체포…선릉역 인근서 다투다 칼로 찔러

/삽화=뉴스1/삽화=뉴스1


게임으로 알게 된 사람을 실제로 만나 칼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전 2시쯤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싸움 도중 상대방을 칼로 찌른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씨와 다툼 끝에 칼로 B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A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곧바로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술 결과는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던 사이로 이날 처음 실제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만난 온라인 게임은 '서든어택'으로 확인됐다. 서든어택은 1인칭 시점에서 총싸움을 하는 게임이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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