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와 램시마SC로 지속성장-미래에셋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8.12.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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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5일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에 대해 트룩시마와 램시마SC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트룩시마는 유럽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27%를 기록했고 5분기째 32%를 달성했다"며 "같은 기간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18%, 23%였음을 감안하면 매우 우수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약가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미국에서도 지난달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로서는 처음 FDA 판매 허가를 획득, 리툭산 매출의 약 56%가 발생하는 미국에서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램시마SC의 유럽 허가신청이 정식 접수돼 내년 말 유럽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10월 미국류마티스학회, 유럽소화기학회,에서 IV제형(정맥주사)과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동등하다는 연구결과를 받은 만큼 최종 허가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램시마SC가 출시되면 △병원에서 1~1.5시간 동안 투약을 받아야 하는 IV제형과 달리 집에서 2분 이내로 투약이 가능해지며 △직장인과 학생 등 자가 주사가 필요한 환자 발생 시 경쟁제품 SC제형으로의 이탈을 막을 수 있고 △SC제형이 없는 인플릭시맙(램시마 성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램시마 제품군의 평균단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파이프라인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있지만, 전날 IR을 통해 아바스틴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외 19품목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며 "이중 8품목은 세포주 개발을 끝내고 공정 개발 중인 만큼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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