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코웨이 지분 5% 블록딜 진행중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9.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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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보유중인 코웨이 (56,100원 ▲200 +0.36%) 지분 5%(369만주)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추진한다. 투자 수익 제고 등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날 장 마감 뒤 코웨이 주식 369만주를 종가 9만800원에 4~7% 할인율을 적용해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하고 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다.



MBK파트너스는 SPC(특수목적법인) 코웨이홀딩스를 통해 코웨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블록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지분율은 21.5%로 하락한다. 매각 뒤에도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의 코웨이 지분 블록딜은 투자 수익률 제고 및 출자자 엑시트 기회 제공, 인수금융 상환 등을 위한 행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5월에도 코웨이 보유지분 5%를 블록딜로 넘긴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2013년 웅진그룹으로부터 코웨이 지분 30.9%를 1조19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웅진그룹이 코웨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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